초재 7월 23일·중재 8월 20일·회향 8월 30일

부산 광명사는 7월 9일 오후 2시 경내 지관전에서 ‘계묘년 선망부모조상 우란분절 천도법회’ 입재식을 봉행했다.
부산 광명사는 7월 9일 오후 2시 경내 지관전에서 ‘계묘년 선망부모조상 우란분절 천도법회’ 입재식을 봉행했다.

천태종 부산 광명사가 계묘년 우란분절(백중)을 맞아 ‘백중 천도재’를 입재, 효를 실천하고 영가의 왕생극락을 발원했다.

광명사(주지 춘광 스님)는 7월 9일 오후 2시 경내 지관전에서 ‘계묘년 선망부모조상 우란분절 천도법회’ 입재식을 봉행했다. 법회에는 부산 해영사·언양 양덕사 주지 설해 스님과 불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춘광 스님은 입재 법문에서 서산대사의 마지막 게어를 인용하며 “조상영가의 천도재에 앞서 현생의 나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 부처님의 가르침을 기억하고, 정갈하게 수행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사부대중은 신중작법으로 도량을 청정하게 하고, 불교 의식인 법고무와 나비춤·바라무 등을 봉행하며 상단권공을 진행했다. 또 시식을 통해 선망부모와 조상영가는 물론 조국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호국영령의 극락왕생을 기원했다.

법회 동참 불자들은 염불을 하며 영가단에 절을 올리고, 영가천도·업장소멸·소원성취를 발원했다.

앞서 열린 7월 정기법회에서 설혜 스님은 법문을 통해 “〈반야심경〉의 핵심개념인 공(空)과 무(無)의 의미를 바르게 이해하고, 진리와 지혜를 얻기 위해 수행정진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광명사 우란분절 천도법회는 입재법회를 시작으로 초재 7월 23일 오전 10시, 중재 8월 20일 오전 9시, 회향 8월 30일 오전 10에 각각 봉행될 예정이다.

〈자료제공=부산 광명사〉

삼귀의례.
삼귀의례.
광명사 주지 춘광 스님이 입재 법문을 하고 있다.
광명사 주지 춘광 스님이 입재 법문을 하고 있다.
나비춤.
나비춤.
법고무.
법고무.
설해 스님이 7월 정기법회에서 법문을 하고 있다.
설해 스님이 7월 정기법회에서 법문을 하고 있다.
법회 동참 불자들이 염불을 하며 영가단에 절을 올리고, 영가천도·업장소멸·소원성취를 발원하고 있다.
법회 동참 불자들이 염불을 하며 영가단에 절을 올리고, 영가천도·업장소멸·소원성취를 발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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